추석 연휴에 운 좋게 태안 국립공원에 있는
몽산포 해수욕장에 한자리를 예약할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캠핑 겸 차박을 다녀왔어요!!!
몽산포 해변에 도착하니 10월 초의 날씨지만
물놀이를 하거나 발을 담그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해변은 빠르게 봐주고 바로 야영장으로 갔어요 ㅎㅎ
몽산포 해변 주변에 사설 캠핑장이 매우 많은데
다행히 국립공원 추첨에 당첨되어 자립 잡았네요!!
야영지 8번 자리인데 텐트 치는 공간 구조가 좋아
꽤 넓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과 취사장이 가까워서 편리해요
참고로 국립공원 야영지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요ㅠㅠ
가능하면 다음에도 이 자리에 하고 싶네요 ㅠㅠ
텐트 치는 자리와 주차공간 사이가 넓어 아래 사진처럼
짐을 넓게 펼쳐둬도 다른 자리와 간섭이 없어요!!
4인 가족이지만 텐트가 반쪽이여서 누나는 차에서 차박을 했어요!!
안 그래도 요즘 차박에 관심이 많아 장비를 이것저것 구매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의자와 선반을 구매했는데
누나는 내구성보다는 감성비라네요ㅋㅋㅋㅋㅋ
이렇게 짐을 정리하고 남자들은 저녁 준비를 시작했고
어머니와 누나는 바다를 한 번 더 보러 갔다 왔어요
추석이라 그런지 하늘이 맑아서 노을이 참 이쁘네요
돌아와서 준비된 저녁을 먹었어요
역시 캠핑에는 바비큐죠!!
추석 선물로 사 온 고기를 바로 구워서 옴뇸뇸해줍니다!!
그리고 고기가 있으면 술이 있어야죠!!
누나의 선반 가득 술을 채워봤어요 ㅎㅎ
가족끼리 먹는 술이어서 도수가 낮고 달달한 술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매화수나 심술 같은 도수가 낮은 술을 골랐어요!!
고기와 술을 모두 먹어치우고
남은 불에 장작을 계속 추가해가면서 불멍을 했죠 ㅎㅎ
코로나로 인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
장작을 10kg이나 사서 불멍을 거의 2시간이나 했어요...ㅋㅋㅋㅋ
차박 초보인 누나가 감성 전구를 사 왔더라고요
이렇게 추석에 1박 2일 짧은 여행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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