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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의자 추천!!(캠핑 입문, 캠린이 의자 고르기!!)

방울한토마토 2023. 6. 30. 16: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의자를 고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캠핑을 다니고 작년부터는 캠핑독립을 해서 다니고 있어요.
 
그러면서 새로 구매한 제품들도 있고 물려받은 제품들고 있어요.
 
요즘은 새로운 의자가 사고싶어 고르는 와중에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공유할까 해요.
 

먼저 캠핑의자의 종류를 알려드리고 고려해야하는 사항들, 추천제품 순으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캠핑의자의 종류

 

캠핑의자는 크게 메인체어와 서브 체어로 나누어져요.
메인 체어는 식사, 휴식,  불멍 등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의자예요.
서브 체어는 특수한 모양의 체어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의자여서 다양하게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메인 체어

 
1. 로우(폴딩) 체어

 
로우체어 또는 폴딩체어는 각 제조사에서 라인업은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이름을 붙여 코지체어 커밋체어등 다양한 의자로 불리고 있어요. 대표적인 예시가 아래와 같은 카고 컨테이너 사의 코지 폴딩체어죠.
 
 


 
위와 같은 로우 체어의 최대 장점은 설치가 빠르다는 건데요 케이스에서 꺼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이 함정 일 정도로 꺼내서 단 한 동작에 설치가 끝나버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구조가 간결하고 디자인이 심플한 장점이 있습니다.
 
 소재와 크기의 다양화, 구조체 쉐입의 변주로 이제는 매우 다양한 로우체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우 체어의 단점인 낮은 등받이와 딱딱한 착좌감을 개선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앉아보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로우체어는 수납의 크기가 작다고 하기에 크다고 하기에 애매한 넓고 얇은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짐을 차에 넣고 나서 틈 사이에 끼워 주기에 용이하지만 틈의 형태에 따라 오히려 안 들어갈 때도 있어 테트리스에서 형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카고컨테이너 사의 코지 폴딩체어는 패킹 사이즈가 63x55x8(cm)입니다. 이는 27.72리터입니다.(경량체어에 비하면 부피가 상당하네요)
 
 

2. 경량체어

 
경량 체어는 백팽킹 유저에게 적합한 의자로 개발되었습니다. 가볍고 튼튼한 소재와 작은 패킹 부피를 지향하죠. 그래서 소재 고성능을 필요로 하고 패킹에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크기가 작을 수도, 또는 착좌감이 불편할 수도 있고요. 대표적인 모델로는 헬리녹스 사의 체어 원이 있어요.
 



구조를 보시면 가운데 하나의 폴대 양단에서 X자로 펼쳐지면서 천의 인장력을 이용하여 의자가 구성되는데요 이는 수납 부피를 줄이기 위한 구조예요. 그와 동기에 무게를 경량화하기 때문에 다양한 합금소재나 신소재가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구조적 특징과 지향하는 목표가 확실해서 나타나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장점으로는 부피와 무게인데요 헬리녹스의 체어 원의 경우 패킹무게가 1킬로 미만이며, 10x10x35(cm)의 패킹사이즈를 자랑해요 이는 3.5리터의 부피로 일반적인 중형 SUV가 2열 폴딩 시 1500리터 전후의 적재 공간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400개의 의자를 넣을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산술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ㅎㅎ 뒤에 나오는 릴랙스체어의 부피를 한번 계산해 봅시다.)
 
 

3. 릴랙스 체어

 
릴랙스 체어는 경량체어와 완전히 다른 방향의 목표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수납이 어떻고 무게가 어떻고 당연히 작고 가벼우면 좋겠지만 흔들거리고 앉기 불편한 것이 싫은 오토캠핑을 위한 의자입니다. 과거 흔하게 캠핑에 입문할 때 사용하는 의자였죠 (요즘은 로우체어로 입문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카즈미 사의 다운힐 체어입니다. 사실 이 제품도 파생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전에 릴랙스체어는 등받이가 고정되어 있었고 지금도 대부분의 제품들이 고정된 상태로 판대가 됩니다. 하지만 다운힐 체어는 모션체어로 등받이를 더 눕힐 수 있어서 완전한 릴랙스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릴랙스 체어는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머리까지 기댈 수 있는 높은 등받이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다리 프레임 또한 구조적 안정을 가지고 있어요. 아주 편한 착좌감을 가지고 있지만 오토캠핑용으로 만들어져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운 경우가 많아도 대신 특수재실이 아닌 일반적인 재료로도 충분한 내 하중을 만들 수 있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이렇게 편한데 차 타고 이동하는데 무게랑 부피가 무슨 상관이냐 하면 좋겠지만 부피를 무시할 수준이 아니에요 카즈미사의 다운힐의 경우 패킹 시 부피는 23x23x99(cm)으로 약 52.37리터로 체어 원에 비해 약 15배네요 (ㅎㄷㄷ한 부피차이입니다.) 문제는 길이가 1미터에 달하다 보니 테트리스를 할 때 머리를 엄청 써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서브 체어

1. bbq(스툴형) 체어
 

스툴형 체어는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과거 낚시 의자나 화로 옆에서 바비큐를 할 때 사용하는 간이 의자였어요. 등받이 없고 구조가 간결한 것이 특징이며 장점으로는 부피가 크지 않아 여러 개 들고 다니면서 다른 짐을 올려둘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작은 의자 받침과 등받이의 부재는 딱 간이 의자, 짐 받침 정도의 목적으로만 사용하기에 적당해요.

 
2. 벤치형 체어
 

벤치형 체어는 위에 언급한 3가지 유형에서 파생된 2 인용 체어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2 인용 로우체어 2 인용 릴랙스 체어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메인 체어로 사용하기에는 단점이 많아 이벤트나 장박 때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안락의자

 
안락의자는 릴랙스 의자에서 극한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의자예요 그래서 메인체어로는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휴식을 취할 때 매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메인 체어 외에 서브 체어로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대표적인 예시로는 니모 사의 스타게이즈 럭셔리 모델이 있어요.
 


4. 그라운드 체어

 
그라운드 체어는 좌식 세팅을 할 때 등받이가 없어서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는 제품이에요 의자 받침과 등받이 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좌식 세팅을 할 때 방석과 등받이용으로 사용 가능해요. 하지만 동계가 아니면 좌식세팅을 거의 하지 않아 메인체어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요.
 


 
 


 

 

고려할 점

 

캠핑 의자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사항들이 있는데요. 먼저 부피와 무게, 내하중과 착좌감, 가격등 여러 가지 구매 요소들이 있어요. 자신의 상황을 잘 생각해 보시고 의자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무게 & 부피

 
가장 중요한 것은 수납 부피라고 생각해요 이유는 세단이나 소형 차량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필히 부피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짐 넣을 공간도 없는데 무턱대고 릴랙스 체어를 사버린다면 조수석에 쿨러를 두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될 수 있어요.
 
넓은 수납공간을 가지 차량이라면 부피의 자유를 얻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평소 보관하는 장소도 생각해야 해요. 집에 보관할 장소가 협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할애할 수 있는 부피를 고려해야 하죠.
 
솔캠이나 커플캠은 세단이나 소형차로 가능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캠핑부터는 부피를 무시할 수 없어요 의자를 4개 챙기는 데 모두 릴랙스 체어라고 생각하면 거의 6미터급 리빙쉘 텐트와 부피가 비슷할 것 같아요.
 
앞선 로우체어와 경량체어 릴랙스 체어의 부피를 한번 보시고 보관 시, 이동 시 여유 공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어요. 거거익선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큰 차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아래 표에 대략적인 부피를 적어보았습니다.

경량3~5L
로우15~30L
릴랙스50~75L

 
최근에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 오버의 경우 2열 폴딩시 약 1500리터의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는 창문을 전부 다 가리면서 구석구석 모든 부분을 사용했을 때의 기준이에요 테트리스를 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큰 짐을 넣으면 다른 짐을 넣을 때 공간이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부피만 중요시하기에 무게 또한 꽤 많은 고려 대상이에요. 보통은 원자재에 따라 무게가 결정되는데요 원목 감성에 빠져 원목 의자를 사신다면 따로 헬스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경량체어는 한 손으로 4개(약 5킬로)도 들 수 있지만 릴랙스 체어 4 개(약 25킬로)는 양 어깨에 두 개씩 둘러매야 하죠. 물론 힘이 넘치는 분이시라면 편한 릴랙스 추천드려요!
 
 

2. 내하중 & 착좌감

 
앞선 부피와 무게 다름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사실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예산을 짜기 전에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먼저 언급드릴게요.
 
내하중은 중요합니다. 내하중은 곧 내구성이랑 같은 말이거든요.

내하중이 80 킬로그램인 의자 ‘A’와 내하중이 150 킬로그램인 의자’B’ 두 개의 의자가 있습니다. 70킬로 남성이 앉았다 일어났다 기댔다 누웠다 여러 가지 행동을 하면서 여러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주고 순간순간 내하중을 넘어가기도 하죠. 이때 A는 내하중의 약 85%의 무게로 움직이죠 반면 B는 50%가 미만의 무게로 스트레스를 줍니다. 같은 조건일 때 먼저 고장 날 의자는 A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내하중은 곧 내구성이라고 보시고 제품을 고르세요.
 
내하중과 연결되는 착좌감이에요. 착좌감이란 말 그대로 ‘앉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편해지고 불편해지는데요.
 
경험상 말씀드리면 일단 구조적 안정감이 매우 중요해요 앉았을 때 흔들거리거나 너무 유연하게 움직여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또한 허벅지가 제대로 받쳐지지 못하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운동 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꽤 스트레스죠. 그리고 자신의 체형과 맞는 사이즈와 앉았을 대 허리와 상체의 각도가 중요해요. 오랜 시간 앉아있을 때 척추가 안으로 말리고 디스크에 긴장을 준다면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경우 허리가 매우 뻐근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러한 내하중은 소재의 고급화를 통해 이루어지거나 구조의 간결함에서 나오기 때문에 가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요 반면 착좌감의 경우 가격과 꼭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의자를 구매하시기 전에는 꼭 매장에 방문해서 앉아보시고 기대는 자세, 대화하는 등 일상적인 자세, 그리소 식사를 할 때의 자세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해보고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 가격

 
의자의 선택 기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가격인데요. 각자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할애할 수 있는 금액이 정해지겠지만 그 안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죠. 앞서 설명한 의자의 특성과 고려해야 할 점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세요. 다음 3가지 상황 별로 의자를 추천드릴 테니 선택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황별 추천 제품

1. 가격은 상관없고 부피와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내하중도 높았으면 좋겠다.
헬리녹스 체어 원

 


헬리녹스의 체어 원은 가장 기본적인 경량 체어이면서 가장 교과서 적인 체어예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개성 있는 색과 패턴을 볼 수 있고요.
 
사이즈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구매 시 자유도가 높습니다. 브랜드의 명성이 있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작은 수납 부피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면서도 높은 내하중과 경량 체어 중 뛰어난 착좌감으로 유명해요. (저는 살이 있는 편이라 기본 사이즈는 불편하더라고요. ㅠㅠ)
 
세단을 타시거나 또는 가족 캠핑으로 인해 차량 적재 공간이 넉넉하지 못할 때 모든 부분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등받이가 낮아 머리를 기대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라인에 등받이가 높은 제품이 있어요. 다만 가격은 가볍지 않네요.
 

2. 부피, 무게는 모르겠고, 일단 편한 게 최고다.
카즈미 다운힐

 


카즈미 사의 릴랙스 모션 체어인 다운 힐 제품은 이름 그대로 등받이를 다운하는 기능을 제공해요. 일반적인 릴렉스 체어 보다 작은 수납 부피를 가지고 있어 수납에 약간 유리한 면이있어요, 하지만 근본은 릴렉스 체어여서 무게나 부피가 체어 원에 비해서 상당하죠.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카즈미이기 때문에 체어 전용 액세서리가 존재합니다. 겨울에 사용 가능한 워머를 팔고 있는데 보온성과 감성까지 채워줍니다. 4단계로 조절되는 등받이 덕분에 아주 편한 자세부터 식사할 때 편한 자세까지 다양한 상황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허벅지를 받쳐주는 의자의 하단이 등받이를 세웠을 때 허벅지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되는 각도로 조절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생각될 정도의 가격입니다.
 
넉넉한 적재 공간 또는 커플 캠이나 솔로 캠에서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연박을 할 때는 짐칸을 꽉 채워서 라도 들고 다니시면 후회 없으실 거예요.
 
 

3. 부피, 무게고 모르겠고, 피칭 편한 게 최고다.
카고컨테이너 커밋체어

 


카고 컨테이너 사의 코지체어는 로우체어의 대표 상품으로 설치하는데 단 2초밖에 걸리지 않는 피칭 몰빵 체어예요. 부피 또한 가로세 로 크기는 크지만 높이가 낮아 여기저기 테트리스에도 유리하죠.
 
다만 등받이가 낮아서 머리를 기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피칭이 다 끝나고 뒤로 기대서 맥주 한잔 마시려고 캠핑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머리를 기댈 곳이 없어 고개를 들고 있어야 하죠. 하지만 피칭하는데 힘을 아꼈으니 버틸 수 있으실 거예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로우체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카고 컨테이너사의 제품이 카키색을 이쁘게 뽑아서 추천드렸습니다.
 
나는 텐트 피칭이 끝나고 의자까지 조립할 힘이 없다. 나는 테트리스를 잘한다. 뒤로 기대서 쉴 틈이 어디 있냐 하시는 분들 추천드려요.
 
 
 

4. 올라운드는 없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오리지널 로버체어

 


위에 말씀드린 것 중에 부피만 포기하면 아주 좋은 제품이 나와서 저도 구매 예정인데요. 최근에 출시한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디오리지널 로버체어라고 해요.
 



로우체어, 커밋체어처럼 설치가 쉽고 등받이도 길고 모션 기능까지 있어요 또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감성을 채워주어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어요. 가격도 10만 원이 채 넘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상으로 캠핑체어 고르기를 마치도록 할게요. 저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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